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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주얼리, 워치 브랜드로 유명한 반클리프 아펠은 까다로운 기준에 따라 스톤을 엄선하여 독특한 감성을 표현합니다.

     

    반클리프 아펠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팬던트 모양부터 크기와 색상까지 고민해야할 부분이 많은데 오늘은 그 중에서도 스톤 색상에 대해 정리하고자 합니다.

     

    반클리프 아펠의 시그니처 색상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커넬리언과 말라카이트를 떠올릴텐데 이 외에도 다양한 스톤이 있어서 하나하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커넬리언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 이후 주얼리 제작에 사용되어온 커넬리언은 붉은빛이 감도는 오렌지 컬러의 칼세도니입니다. 부통 도르, 알함브라와 같은 컬렉션에 핑크 골드 또는 옐로우 골드와 아름답게 균형을 이루는 섬세한 컬러 조합의 커넬리언이 사용되며, 하이 주얼리 작품에도 눈부신 생명력을 전합니다. 고대 이집트인에게 커넬리언은 다음 세계까지 이어진 영혼의 여정에 힘을 전하는, 삶을 뜻하는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따뜻한 빛을 품은 커넬리언은 기쁨과 행복을 뜻하기도 합니다.

     

    마더 오브 펄

    반클리프 아펠이 즐겨 사용하는 마더 오브 펄은 특정 어패류에서 자연 생성됩니다. 특히 알함브라, 투 버터플라이, 로즈 드 노엘 주얼리 작품에 주로 사용되며, 반클리프 아펠 타임피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 마더 오브 펄은 표면이 균일하고 선명한 무지갯빛으로 널리 알려진 오스트레일리아산 마더 오브 펄을 주로 사용합니다. 그레이 마더 오브 펄은 그레이 실버 톤이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루어 매혹적인 빛을 드리우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산을 사용합니다.

     

    말라카이트

    말라카이트는 고유의 아름다움이 빛나는 불투명한 스톤입니다. 짙은 그린 컬러에서 밝고 어두운 선이 교차하며 자연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톤은 알함브라 컬렉션과 뻬를리 컬렉션 작품들 속 옐로우 골드와 함께 영롱한 광채를 발합니다. 말라카이트란 이름은 어두운 녹색 잎 식물로 알려진 아욱을 뜻하는 그리스어 몰록(molōchē), 혹은 부드러움을 뜻하는 말라케(malakhē)라는 단어에서 유래했습니다. 한때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어린이와 여행자를 위한 보호 부적으로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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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닉스

    오닉스는 주얼리 제작에 있어 가장 사랑 받는 젬스톤 장식입니다. 섬세한 텍스처와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블랙 컬러로 오래 전부터 귀한 보석으로 여겨지던 젬스톤은 특히 1930년대 아르 데코 주얼리에 장식되면서 특유의 매력을 자랑했습니다. 반클리프 아펠은 알함브라와 로즈 드 노엘 컬렉션에 블랙 틴트 오닉스를 활용해 다이아몬드의 광채와 골드 빛을 더욱 화사하게 선보입니다.

     

    타이거즈 아이

    쿼츠 계열 스톤인 타이거즈 아이는 고양이의 눈빛을 연상시키는 옐로우와 브라운 컬러의 물결이 돋보입니다. 메종의 컬렉션 중에서도 알함브라® 컬렉션에서 타이거즈 아이의 무지갯빛 광채와 샤뚜와이용 효과가 특히 두드러져 아이코닉한 반클리프 아펠의 클로버 모티브에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군인에게 신변 보호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타이거즈 아이는 “만물을 꿰뚫어 보는 눈”이라고 불렸습니다. 또한 고대 로마인들은 타이거즈 아이를 신체의 건강과 영혼의 행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칼세도니

    미결정 쿼츠에 속하는 블루 칼세도니는 그윽한 뉘앙스와 투명한 빛으로 마음 속에 화합과 평온을 전해줍니다. 반클리프 아펠은 메종을 대표하는 매혹적인 네잎 클로버 모티브를 품고 있는 알함브라 컬렉션에 주로 칼세도니를 사용합니다.

    칼세도니라는 명칭은 현재 터키에 자리잡고 있는 도시 칼케돈을 지칭하는 그리스어 칼케돈(khalkedon)을 기원으로 합니다. 젬스톤 조각 장인들은 특히 그레이에서 짙은 블루, 라벤더에 이르는 다채로운 컬러와 화이트 밴딩이 나타나기도 하는 칼세도니에 매료되었습니다.

     

    기요세

    금속 표면에 직선, 곡선, 디테일한 선을 넣는 기법을 기요세라고 합니다. 반클리프 아펠의 시그니처 모양인 클로바 쉐입의 안쪽이 스톤으로 채워진 게 아니라 라인이 그려져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색상은 옐로우골드와 화이트골드의 두 가지 색상이 있으며, 금 중량은 6g으로 어느 각도에서 봐도 빛나기때문에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스톤보다 더 선호하지만, 가격 또한 스톤보다 고가로 책정되어 있어서 고민하게 되는 라인입니다.


    이 외에도 다이아몬드, 오팔과 같은 스톤색상이 있어 반클리프 아펠 악세사리를 구매하기로 마음먹은 후에도 색상 때문에 고민하게 되는 건 흔한 일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반클리프 악세사리의 스톤색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반클리프의 인기템들인 목걸이(네크리스), 팔찌(브레이슬릿), 귀걸이 등 악세사리 종류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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